8월을 눈앞에 둔 지금, 상반기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라는 말을 굳게 믿는다...😇)

2월에 개발자 퍼스널 브랜딩 워크숍을 통해 작성한 2023년 버킷리스트를 5개월 만에 다시 보면서 스스로 회고의 시간을 가졌다.

 

2023년 목표

상세한 내용은 https://j-louis.tistory.com/11를 참고하기 바란다.

위에 작성했던 항목들을 하나씩 살펴보았다.


1) 주 1회 블로그 글쓰기

3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 글을 작성했다. 

글쓰기 모임도 했는데 모임의 목표가 2주에 1 글쓰기가 되다 보니 개인적인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최근엔 이직 준비, 바쁜 업무에 소홀 했지만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2) 프론트엔드 (플러터) 학습

상반기에는 업무영역 다른 영역의 학습을 진행하지 못하였다.

하반기에는 학습과 작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다.


3)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계획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계획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가계부 만들어보려고 했다가 실제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에는 맛집 공유지도 서비스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모르는 도메인을, 제대로된 기획도 없이 하려다보니 진행이 더뎠고, 흥미가 생기지 않아 중간에 그만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방대했다.
이렇게 빈손으로 끝날뻔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상품권 번호 자동입력기(내가 필요로 했던 기능기능)를구현하면서 다행히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있었다. 파이썬을 이용해서 만든 프로그램은 몇몇 지인들에게도 전달했고 조금씩 기능을 추가하면서 아주 잘쓰고 있다.
이후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내게 필요한 , 아주 작은 하나의 기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되겠구나 느꼈다.

하반기에는 플러터 학습과 함께 무엇인가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4) linkedin 활동 & 이력 update

Linkedin 활동은 지금보면 매우 추상적인 목표였던 같다.

하반기에는 내가 작성한 글을 링크드인에도 공유하는 것을 목표 action 해볼 계획이다.
이력서 update 진행했다. 나만의 포맷으로 새롭게 정리했다.

나름 프로젝트를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지나보니 수정이 필요해 보이더라.

3분기가 끝나는 시점에 다시한번 update 해볼 계획이다.


5) 기술서적 한 달에 한 권 이상 읽기 & 블로그 정리.

책은 꾸준히 읽었지만 정리하는 게 어려웠다. 

하반기에는 서적에 국한하지 않고 내가 학습 전체(, 강의, 블로깅 ) 범위를 넓히고 기억을 위한 정리도 꼭 진행하려고 한다.


6) 영어 공부와 회화 학원

상반기에 진행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항상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다른 것들(업무, 개발학습, 취미 ) 밀려 우선순위가 낮아졌다.

올해가 가기 전에 시작은 해보고 싶다.


총평

목표에 대해 전체적으로 체크하는 타이밍이 조금 늦었구나 생각했다.

계획대로 진행된 것도 있는 반면에 아예 시작도 못한것도 있고, 방향성이 달라진 것도 있었다. 이런 목표를 잡았을까 싶은 것도 있었다

지금이라도 체크를 하고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상반기엔 목표한 것들을 많이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는 그만하고, 하반기는 달성 가능한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계획 해 보았다. 

 

2023년 하반기 목표


몇 가지 목표에 대해 첨언을 하자면

사이드 프로젝트 플러터를 기반으로 내가 app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기술 역량 향상 무와 관련된 영역(Redis, spring batch, msa 등)을 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업무에 적용해 본 사례까지 글로 기록하는 것이 목표이다.

 

마무리

지금과 같은 중간 회고 없이 2023년 하반기를 보냈다면 결과가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 

늦은 감이 있지만 회고를 통해서 상반기를 돌이켜 볼 수 있었고 하반기를 계획할 수 있었다. 

최대한 달성할 있는 목표들로 계획하고 수정한 만큼 다음 회고 때는 좀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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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 기록함으로써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목표한 것들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1년 뒤에이 글을 보면서회고할 때목표한 계획이 얼마나 달성되어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1~2월 6주간의 개발자 퍼스널브랜딩 과정에서 목표수립과 목표 달성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 을 하였다.  


Goal

목표는 단기(1~5년), 중기(5~10년), 장기(10년 이상)로 나눠서 세웠고

액션플랜은 단기목표에 중점을 두어서 올해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

 

간단하게 나의 목표를 공유하면 아래와 같다.

2023-03 작성한 목표

여러 번 생각해서세운 목표이지만 아직 많이 추상적인 느낌이다.

중기, 장기 목표는 사실 구체적으로 생각하려 했지만 아직 너무뜬구름 같은느낌이 크다.

단기 목표를 위해 다양한 액션들을하다 보면중기, 장기 목표들도 구체적인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다.


Action Plan

현재까지 나온 단기 목표를 가지고 올해 내가 있는 활동을 고민했고 2023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으로작성해 보았다.

단기 목표와 버킷리스트를 매칭해 보면

 

‘이직’‘주니어에게 도움이 되는 중니어되기’라는 단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를 브랜딩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방법 중 나는 기술 블로그 작성lilnkedin SNS 관리, 그리고 기술서적 한 달에 한 권 이상 읽기를 계획으로 잡았다.

 

외국에서 살아보기, 외국회사 취업하기’라는 목표는 사실 몇 년 전 목표였다. 실제로 첫 회사를 그만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당시 영어에 익숙해지기 위해 ielts라는 자격증도 따고 실제로 몇몇 외국 회사와 컨택해서 면접도 진행했었다. 하지만 생각지 못한 변수(코로나) 때문에 막혔고 자연스레 영어를 쓰지 않다 보니 두려워지더라. 올해는 다시 한번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 볼 생각이다. 이를 위해 일단 몇 가지 유튜브의 도움도 받고, 4월엔 회화학원도 다녀볼 생각이다.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는 서비스 만들기’를 위해서 올해 1개 이상의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계획하기 위해 ‘내 입맛에 맞는 가계부’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해당 계획과 연관된 계획으로 ‘프런트앤드 스터디’가 있다. 아마도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터디도 함께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작성해놓고 보니 버킷리스트를 좀 더 추가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우선은 여기 작성된 내용들부터 차근차근해볼 계획이다. 이미 블로그 글쓰기, 기술서적 읽기, 유튜브 등은 현재진행 중이다.

 

그리고 주간, 월간, 분기, 연간 회고를 하다 보면 목표와 액션플랜들이 추가되거나 구체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변경사항이 있을 때마다 이 글도 계속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고, 2024년 초에 2023년 회고를 하면서 이 글을 봤을 때 얼마나 달성했을까?

개인적인 바람은 단기 목표에서는 적어도 1개, 버킷리스트는 70% 이상 달성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번주도 미션( 1 글쓰기) 클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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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지나고 나면 휘발되기 때문에 과정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록은 다양한 기회가, 무대가 나를 찾아오게 한다.

 

이번주에 진행했던 개발자 퍼스널브랜딩 특강 중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모르고 있던 내용이 아니다. 

기록이 중요성은 직, 간접적으로 배웠지만 다양한 이유(게으름, 귀찮음, 시간 없음, 능력 없음)를 핑계로 거의 하지 않았다.

중요성은 알았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최근 개발자 퍼스널브랜딩 교육을 5주째 듣고 있다. 

단언컨데 본인이 개발자로서 다음 스텝이 막막하다면 매우 추천한다.
이에 대한 내용은 곧 써볼 예정이다. 혹시 너무 궁금하다면 https://brunch.co.kr/@moon-sky/27 구경해보는걸 추천!
벌써 한 회 차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

 

 

개발자를 위한 퍼스널 브랜딩 워크숍

나만의 강점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는 방법 | 개발자들 위해 디자인된 교육 플랫폼 NextStep에서 개발자들의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강의를 오픈하였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brunch.co.kr

이 과정에서 ‘기록’은 중요하다고 느껴졌던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로는 글은 본인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인 점이다. 특히, 말로 표현하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글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작성할 수 있으니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이라 느껴졌다.

두 번째로는 언제 어디로 갈지 모르는 개발자의 숙명(?)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진행했던 업무들의 히스토리를 기억하는 것은 필수이지 않나 싶다. 과거 면접에서 분명히 내가 했던 일이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얼레벌레 이야기하면서 화끈거렸던 적이 있다. 기록이 있었다면 기억을 떠올리는데 훨씬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휘발되는 기억에 의존하기보단 기록으로 남겨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과거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글쓰기를 시도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꾸준함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

기록을 어렵게 생각했던 점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잘못된 것을 쓰면 안 된다는 강박은 글을 쓰는데 허들이 되었고

잘 읽히는, 재밌는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은 고민만 키우고 기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근에 느낀 것은 이런저런 걱정들은 차치하고 ‘JUST DO IT’ 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민만 하다가 시도 조차 하지 못한 것보다 가볍게 생각해서 일단 시도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

시도를 해야지 잘못된 것을 고칠 수도 있고, 피드백을 통해 나도 발전할 수 있다.

지금 이 글도 기록에 대해 어려워할 때마다 나의 마음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도록 작성 중이다.

 

마음가짐을 바꾸고 나니 쓰고 싶은 글감이 많아졌다.

나를 브랜딩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동으로 기록을 선택했다. 

당장의 넘치는 열정을 금방 소진시키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1회 작성을 목표로 가져가려고 한다. 

 

벌써 다음글을 쓸 생각에 두근두근 거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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